32km 단독 탈주, 맥널티는 어떻게 33년 만의 무지개를 따냈나?
브랜던 맥널티가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남자 도로경주를 단독 탈주로 이겼다. 미국 선수로는 1993년 이후 33년 만이다.

핵심만
- 남자 엘리트 도로 273.4km, 우승 6시간17분04초
- 결승 32km 전 단독 공격, 2위 매슈스·3위 반 데르 풀 모두 +13초
- 미국 선수 세계선수권 도로 우승은 1993년 이후 33년 만
브랜던 맥널티(미국·UAE 팀 에미리트-XRG)가 9월 2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UCI 도로 세계선수권 남자 엘리트 도로경주(273.4km)에서 6시간17분04초로 우승했다. 미국 선수가 이 종목 세계 챔피언이 된 것은 1993년 이후 33년 만이다.
승부는 결승 32km 전에 갈렸다. 공격이 이어지던 앞 그룹에서 맥널티가 먼저 빠져나갔다. 마지막 두 바퀴를 앞두고 격차는 1분을 넘었고, 마지막 오르막에서는 한때 10초대까지 줄었다. 외신들은 같은 미국 대표 마테오 요르겐슨이 추격 그룹의 흐름을 막아 준 것이 컸다고 전한다. 맥널티는 결승선에서 13초 앞섰다.
2위는 마이클 매슈스(호주), 3위는 마티유 반 데르 풀(네덜란드)로 둘 다 13초 뒤였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렘코 에베네폴(벨기에)은 12위, 이삭 델 토로(멕시코)는 5위에 머물렀다. 톰 피드콕(영국)과 매슈스는 추격 그룹의 협조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가 부엘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맥널티는 포가차르와 같은 UAE 소속이라 무지개 저지는 팀 안에 남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맥널티는 레이스 막판을 '죽을 것 같았다'는 말로 돌아봤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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