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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가족 경영 캄파놀로, 피나렐로 주인에게 지분 넘겼다

이탈리아 구동계 명가 캄파놀로가 피나렐로 소유주 이반 글라센버그의 투자회사에 소수 지분을 팔았다. 경영권은 가족이 지킨다.

93년 가족 경영 캄파놀로, 피나렐로 주인에게 지분 넘겼다
사진 · Glory Cycles / Wikimedia Commons (캄파놀로 슈퍼레코드 EPS, 자료 사진)

핵심만

  • 매수자: 글라센버그의 SPAC SA(피나렐로 소유 지주회사)
  • 지분 규모·금액 비공개, 가족이 과반·경영권 유지
  • 투자금 용도: 기술 개발·OEM 확대·운영 현대화

캄파놀로가 9월 2일 스위스 투자회사 SPAC SA 에 소수 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SPAC SA 는 광산기업 글렌코어 전 최고경영자 이반 글라센버그가 피나렐로를 소유하는 데 쓰는 지주회사다. 지분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거래는 약 한 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1933년 툴리오 캄파놀로가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세운 뒤 줄곧 가족이 100% 소유해 온 회사가 외부 자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캄파놀로 가족은 과반 지분과 경영권을 유지한다.

캄파놀로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 완성차 업체 공급(OEM) 확대, 생산·운영 현대화, 캄파놀로와 풀크럼 두 브랜드 강화에 쓰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진행 중인 체질 개선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센버그는 2023년 피나렐로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프로 사이클링 개혁을 내건 '콜렉티브 사이클링 그룹'도 이끌고 있다. 자전거 업계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거래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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